드디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이직 시도를 마치고 이직을 결정하였다. 아직 처우 협의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기는 하였지만 이부분은 서로 조율만 잘하면 끝나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부분이다. 지지난 주까지만해도 연거푸 기술면접에서 탈락하면서 내가 아직 이직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내가 포기할때 즈음에 연거푸 기회가 생기면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내가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이 왔고 처우협의 내용에 따라 내가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갈 수 있게 되었다. 어느 곳을 선택해도 100% 만족스러울 수 없을 것이고 다른 동료들의 조언처럼 막상 입사하였는데 기대했던 상황이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내 마음이 끌리는데로 결정해보고자 한다. 다음 주가 기대된다.

회사에는 다음주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퇴사를 하기로 말해두었다.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시기도 축하해주시기도 해주셔서 내가 그래도 지난 시간동안 헛되게 회사생활은 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모든 분들께 제대로 인사드리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정을 많이 드렸던 분들께는 제대로 인사를 드리고 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겠다.

KEEP

Message Queue에 대한 추가적인 기능 정리를 하기로 한 과제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서 확인 중에 있다. 퇴사를 앞둔 시점에 집중이 잘 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 같기도 해서 잘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으로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마치려고 한다.

WATCH

퇴사 후 입사일 조정 시 일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입사일을 협의하려고 한다. 그동안 고향에서 좀 쉬기도 하고 날씨도 좋으니 자전거를 타고 산책도 다니면서 여유를 즐겨야 겠다. 최근 이전만큼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고 의욕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가 이직이 결정되면서 너무 들뜨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공부에 대한 의지가 많이 사라졌다. 몇일 푹 쉬고 앞으로 어떻게 다시 공부를 이어갈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얼마전에 유튜브를 보는데 어느 크리에이터가 한말이 기억에 남아서 한번 적어본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가 무얼 잘하는 지도 모르면서 떠들어대는 사람들보다 100배 1000배 낫다. 다만 그 잘못을 알기만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남에게 자기를 포장하기 급급한 사람일 뿐이다.

내가 이 회고를 작성하면서 내 잘못을 포장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겠다.

CHANGE

아무래도 안되겠다. 영어공부를 위한 책을 사야겠다. 에잇!

쉴때 앞으로 공부 계획을 다시 해보아야 겠다. 기존 방식대로는 다시 하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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